케미칼부문, 크레졸·XDI 투자 추진…첨단소재부문 생산설비 구축 확대·신규 소재사업 진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태양광 시장은 글로벌 탄소저감 노력으로 성장할 전망으로,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 생산라인 확대 등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는 23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린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분산형 발전사업 고객 및 지역별 재생에너지 사업 기반 확보 등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김동관(왼쪽)·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사진=한화솔루션 제공

이 대표는 "케미칼부문의 경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외부 환경 변화와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합성가스·질산유도품(DNT)·크레졸·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XDI)·수첨석유수지 등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첨단소재부문에서는 대형 고압탱크·경량화 압축천연가스(CNG) 대형탱크 생산설비 구축을 늘릴 것"이라며 "고기능·친환경 분야 신규 소재사업에도 진출,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갤러리아부문은 명푼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 백화점 위상을 높이겠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하고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등 시장가치를 극대화하고, ESG 경영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류두형 첨단소재부문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남이형 케미칼부문 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최만규 전 우리은행 부행장, 아만다 부시 미국 변호사, 시마 사토시 전 소프트뱅크 실장, 박지형 서울대 교수,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는 사외이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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