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지식인의 한사람으로 따랐던 함석헌의 시 '그대 그런 사람 가졌는가'에 이런 대목이 있다.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 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
Ⅰ. 공기업이 민영화되어야 하는 이유영국은 1945년~1951년 집권 노동당 정부가 고용창출과 사회 간접자본 마련을 위해 전기, 통신, 도로, 항만, 조선 등 주요 기간산업과 공익...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끝내 법인세 인상을 강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최순실게이트로 새누리당이 자중지란에 빠진 틈을 타서 국가경제에 치명타를 가할 기업증세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야당...
"가라고 하는데로 갔더니 낭떠러지였다."SK그룹 임원이 자조적으로 한 말이다. 검찰은 지난주 SK와 롯데그룹의 전격 압수수색했다.두 그룹은 공교롭게 지난해 11월 면세점 면허 경신...
최순실 게이트가 특이점을 지나고 있다. 증거 증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검찰 판단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많아도 너무 많은 의혹이 문제다. 별의별 사안 모두를 최순실로 몰고 갔다...
서울시 근로자이사제와 같이 사용자의 경영권을 제약하는 기업 상층기구에의 참가를 논하기 위해서는 그 근거에 대한 명확한 규명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근로자대표의 이사회 이...
학생인권조례가 발표되면서 이미 교권추락의 서막은 올랐었다. 그런데 이젠 학생의 이름 말고 번호를 부르는 것이 학생의 인권 침해라서 '이름 대신 번호로 학생을 부르는 것을 금지하는 ...
재벌 대기업들이 한국 경제 성장에 지대한 공로를 세웠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김과 석회석을 수출해 먹고 살던 세계 최빈국이 전자,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철강 등 여러 분야에서 ...
황성준님의 '너무 멀리 돌아온 길' 발제문을 들으면서 마치 내 얘기를 하는 듯 콧등이 시큰해진다. 내 20대 시절은 황성준님처럼 그렇게 치열하지는 않은 하나의 생활 밀착형(?) 좌...
지난 11월 17일 한국사가 사회탐구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수능시험이 처음 진행되었다. 국정교과서 논쟁이 벌어지면서 많은 이들이 수능 현대사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이를 어떻...
#장면 1, 1983년 5월 봉천 사거리의 어느 중국집“너희는 완전 포위됐다. 손을 머리에 올리고 한 사람씩 내려와라”학우들과 함께 중국집에서 짬뽕 국물을 안주 삼아 소주를 마시며...
서울시 근로자이사제는 노동자의 경영참여의 구체적인 한 방법이다. 서울시에서 시작하는 근로자이사제, 즉 노동자의 경영참여가 바람직한 것인지를 보기 위해 먼저 노사관계가 정확히 무엇인...
지난 선거철, 법인세 인상과 관련한 이슈가 있었다. 한 정당에서 공약으로 법인세 인상을 들고 나왔던 것인데, 현 대한민국의 상황에 비추어 다각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한국의...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집회가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법과 질서를 잘 유지하겠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노동단체의 집회는 ...
"왜 우리를 희생양으로 삼는가"재계가 일하게 해달라고 절규하고 있다. 주요그룹들이 최순실게이트에 휘말려 패닉상태에 빠졌다. 박근혜대통령을 뇌물죄로 엮으려는 검찰의 집요한 시도가 재...
현대는 지식이 넘치는 사회이지만, 역설적으로 가치관의 혼돈을 겪고 있는 '지혜의 가뭄' 시대이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가 복잡화 전문화될수록 시공을 초월한 보편타당한 지혜가 더욱 절...
정우성 유아인 같은 배우, 윤종신 윤도현 같은 가수 등 연예인들이 정권을 질책하고 있다. 이른바 사이다 멘트와 함께. 이에 "소신 발언"이니, "용기 발언"이니, "개념 발언"이니...
한 여자를 "희대의 악녀"로 만들어버린 사건이 있었다. 귀하게 자랐지만 비슷한 환경의 다른 사람들에 비해 검소했을 뿐만 아니라, 베풀 줄도 알았던 그녀를 천하의 사치녀이자, 갑질녀...
[하응백의 낚시여행] –신진도의 광란의 우럭낚시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늦봄 보리가 익을 때와 마찬가지로 가을 우럭낚시의 적기가 찾아온다. 그리 먼 바다로 나가지 않아도 근해권에서 제...
야당이 최순실게이트로 혼란한 정국을 틈타서 법인세와 소득세 인상을 강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분당위기를 맞고 있는 새누리당과의 협의없이 법인세와 소득세 인상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