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상사의 안타까운 순간의 하나로 나는 '의식화의 스승' 리영희의 전향(轉向) 불발을 꼽는다. 그에게 주어졌던 기회는 1991년 한 해였다. 그때 리영희는 1년 전후 절필(絶筆...
검찰이 삼성바이오 수사팀을 교체하면서 다시금 전의를 다지고 있다. 문재인정권의 충견처럼 행보해온 윤석렬 검찰총장은 삼바수사팀을 특수2부에서 특수4부로바꿨다. 수사검사만 18명이나 ...
벌써 15년 전의 일이다. 당시 서울대 이영훈 교수(현 명예교수)는 노무현 정부가 추진 중이던 과거사 청산을 주제로 한 MBC-TV '100분 토론'에 출연했다. 2014년 3월 ...
청와대, 적폐 청산 단죄 재계에SOS일본과 경제전쟁을 벌이고 있는 청와대가재계인사를 수시로 불러 전의를 다지고 있다. 경제전쟁의 방아쇠를 당긴 일본 아베에 대해 절대 굴하지 않겠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북한 핵실험에 대해 오답을 주고받은 일은 여당의 사실관계도 무시하는 ‘...
"교수님, 기초과학이 왜 중요합니까?" "그런 질문들을 때마다 내가 왜 이공계를 선택, 유기화학자가 되었는지 아느냐고 되묻지. 징병에 안 뽑히기 위해서였어. 일제말기 일본당국이 전...
일제시대 '조선의 3대 천재'로 꼽혔던 이는 춘원 이광수, 벽초 홍명희, 육당 최남선이다. 셋 다 문인인데, 이중 <임꺽정>의 벽초는 해방 이후 북한을 선택했으니 그렇다 치고, 우...
[미디어펜=송영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이 한국경제를 폭망의 길로 재촉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한국을 대상으로 수출규제에 나서자 '반일선동'에 직접적으로 나서면서 대응...
주가 2000선붕괴, 금융시장선아베압승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정말 심상치 않다. 한국경제에 칠흙같은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 경제주체들이 패닉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마침내 올 ...
입헌군주국인 유럽 국가의 왕실에서 국왕의 자식들이 크고 작은 말썽을 부리는 것은 일상화된 일이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67년 째 왕위에서 군림하는 영국 왕실은 말할 것도 없고, 노르...
현재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상황은 그야말로 유례없는 혼란의 시기에 놓여있다. 지난주, 중국과 러시아는 한국의 방공식별구역(KADIZ)을 제집 드나들듯 마음대로 활보했고 러시아 군용기...
문재인정권의 실세로 통하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최근 삼성 현대차 LG계열 경제연구소장들을 잇따라 만났다. 현정부들어 대기업들은적폐집단으로 몰려 정권과 검찰 경찰 공정위 등 권력기...
한국인이 조선시대와의 사랑에 빠졌고, 그 변화를 연출한 것은 영화 장르란 점을 지난 주 칼럼에서 밝혔다. 일주일 전 개봉한 '나랏말싸미'에서 보듯 우리영화판은 거대한 '조선시대 판...
문재인정부가 내놓은 내년 세법개정안은 매우 실망스럽다.결론적으로별다른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맹탕에 불과한 세법개정이다. 급진좌파정권답게 고소득자에게 더욱 무거운 세금을 물리고 있...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안쓰럽다. 이 격랑의 시기에 가업으로 지켜온 두산그룹 운영도 힘이 들 텐데 틈만 나면 국회다 정부다 찾아다니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어달라"고, "...
"지금은 전쟁 중이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대통령을 믿고 지지하자!"일본의 통상보복 조치에 따른 한일 간 경제 갈등을 '전쟁'으로까지 보는 것이 바람직할지도 모르겠지만, ...
지난 20년 가장 뚜렷한 변화는 한국인이 조선시대와의 사랑에 빠졌고, 그 변화를 연출한 것은 영화 장르란 점이다. 너무 큰 변화라서 사람들이 채 인식하지 못할 뿐이다. 그 결과 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경기도 안 좋은데 일본 불매운동 때문에 더 장사가 안 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문을 닫아야 할 거 같습니다." 최근 서울 용산의 한 일식집에서 만난...
스웨덴의 어린이 교육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자율'과 '협동'이다. 아이들에게 경쟁을 강요하지 않고, 함께 성취해 가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학교 교육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그런 분...
조정래 문학은 건강한가? 그걸 묻는 3회 연속 칼럼은 그의 신작 장편 <천년의 질문>과 그의 대하소설 <아리랑>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역시 조정래 하면 대하소설 <태백산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