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네이버와 다음 등 플랫폼 채널이 지역 곳곳의 밀착 생활 정보를 유통하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최근 쏟아진 11월 폭설 속에서도 플랫폼의 역할이 컸다는 설명이다.
1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27일 0시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 대설 특보에 맞춰 열린 대설 특별 페이지에는 사진과 동영상 제보 약 3300건을 포함해 총 1만7000여 건의 날씨 제보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폭설 현장 동영상이나 이미지 제보로 실시간 사고 및 도로 통제, 제설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기상 특보에 맞춰 약 26회 개설한 '날씨 제보톡'을 지난달 17일부터는 베타 서비스로 상시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제보는 약 34만8000건에 달한다.
카카오도 다음 날씨 페이지에 대설 탭을 별도로 개설했다. 발효 중인 대설, 강풍, 풍랑 특보를 보여주고 지역별 재난문자, 날씨 속보 등도 안내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몰린 서비스는 실시간 날씨 상황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개설한 '대설방'이다. 지난달 29일 기준 대설방에는 약 11만명이 참여해 실시간 기상 정보를 공유했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에도 동네 도로 상황을 공유하는 글이 활발하게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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